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미국은 땅 덩어리가 넓어서 특히 천재지변이 잦다.

그중 대표적인 게 토네이도다.

토네이도는 매년 반복되는 대재앙이다.

그나마 토네이도는 예측가능한 천재지변이란 점이 좀 낫다 할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토네이도의 위력은 어마어마해서 도심을 경유하게 되면 사상자는 물론이고 피해 규모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토네이도는 대기가 불안정할 때 생기는 거대한 회오리 바람...

적란운의 아래 층이 깔때기 모양으로 지상에 깔리며 집이나 가축 등을 말아올리는 바람기둥이다.

토네이도는 수평으로 진행하는 태풍과는 반대로 수직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저기압성이고 북반구에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 

지름은 100~500m, 최대풍속이 초속 100m이며 이동속도도 시속 40~70Km에 달한다.

큰 놈은 중심 풍속이 시속 200km을 넘는 것도 종종 있다.

주로 미국 중부, 특히 로키산맥 동쪽에서 애팔래치아 산맥에 걸쳐 심하게 발생하며 호주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미국에선 매년 800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약 80명이 목숨을 잃고 15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다.

아래 동영상 속 토네이도는 기차를 말아 올리는 가공할 괴력을 보여준다.

이 토네이도는 2008년 1월 8일 시카고 인근을 강타한 것으로 피해범위가 13.2마일 길이에 너비 100야드에 걸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