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화계 성추행·성폭행의 당사자인 극작가 겸 연출가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서울연극협회는 제명하기로 하였다.

이날 서울연극협회 관계자는 “협회 측에서 오늘 이윤택씨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19일 공식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상황이 엄중한 만큼 연극계 전체적으로 고민과 충격의 시간이었다.

긴 논의 시간을 거쳤다. 연극계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다.

일반 단체처럼 즉각적으로 입장을 발표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연희단거리패 회원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는 부분도 있기에 조심스럽다. 그 부분은 좀 더 논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9일 오전 10시에 이윤택 연출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과연 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