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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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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0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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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옛 남영동 대공분실이 민주인권기념관으로 꾸며진다.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등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많은 분들의 절규와 눈물이 담겨 있다. 그 대표적인 장소가 남영동 대공분실이다.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 고문당하고 박종철 열사가 희생된 이곳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할 것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비롯해 공공기관, 인권단체, 고문 피해자와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이 공간을 함께 만들고 키워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초까지 경찰청으로부터 남영동 대공분실 관리권을 이관받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에 관리를 위탁할 예정이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2005년까지 보안분실로 사용되다가 2005년 10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바뀌었다. 경찰은 2008년 6월 4, 5층에 박종철기념관을 열고 일반인도 방문할 수 있게 했다. 박 열사 고문 치사사건의 현장인 대공분실 509호는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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