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 덕원 스님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말사인, 울산 중구 성안동 덕원사 주지 스님으로 주석하고 계신다.

덕원사는 성안동 자연부락 함월산 성동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장도량이다. 성동마을 입구인 성동 마을회관앞 남향으로 양지바른 곳에 있는 절이다. 옛부터 현 절터는 성인들이 공부하는 터였고, 부처의 맥이 흐르는 풍수지리학적으로 아주 훌륭한 곳이다.

울산 덕원사는 2002년 9월, 현재 주지로 계시는 덕원스님이 창건하였다. 덕원스님은 중생교화 나아가 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님은 재정자립도가 낮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슴에 품고 계신다.

오래된 고찰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작은 절이지만, 성동마을에 뿌리를 내려 중생을 구제하고 포용할 수 있는 절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울산 시민이 성안 옛둘레길을 걷다가 편하게 쉬어가는 절이 되고 있다.

특히 덕원사는 6년째 외국인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경내에서 '제6회 울산외국인센터와 함께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200여명과 덕원사 신도 등 3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배추 천포기를 김장해 나누고, 점심 만발공양과 다과를 함께하며 한국과 전통사찰 문화를 체험했다.

덕원사 주지 덕원스님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에서 많은 분들이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함께 하고 나누는 우리의 문화를 전하고자 앞으로도 동지팥죽 나눔행사 등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울산 덕원사 종무소(052-246-8688 / 울산 중구 성동길 129-10 / 중구 성안동 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