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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36년 만에 4강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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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00: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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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고 83년 이후 36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믿기힘든 승부를 승리로 이끈 대한민국은 이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37분, 세네갈에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후반 반격에 나섰다. 이지솔이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강인이 침착하게 동점 골로 연결했다. 이후 세네갈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이광연이 막았지만, 먼저 움직였다는 비디오 판독으로 결국, 추가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9분의 추가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 이강인의 코너킥을 이지솔이 극적인 동점 골로 연결했다. 연장 전반 세네갈 수비를 허무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역전 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연장 후반 세네갈에 다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명승부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우리나라는 첫 2명이 연속 실축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이광연의 눈부신 선방에 이어 세네갈의 실축이 나오면서 승리를 거뒀다.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한 대표팀은 12일 새벽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1977년 제정된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본선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1983년 멕시코 대회 때다.

당시 한국은 박종환 감독이 혹독하게 팀의 조직력을 다졌고 신연호, 김판근, 김종부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개최국 멕시코와 우루과이 등 강호들을 제치고 4강 신화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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