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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교안·나경원 신상털기' 나서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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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6  02: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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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신상털기에 나섰다.

25일 민주당은 한국당의 투톱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의 신상 관련 문제를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할 정도로 여야 대치가 첨예한 상황에서 메신저 공격을 통한 조 후보자 엄호 전략을 펴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적어도 나 원내대표가 조 후보자 딸의 인생 전체를 싸잡아서 가짜로 매도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 나 원내대표 일가의 홍신학원 사학비리 의혹도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내로남불 식의 무차별적 의혹 제기는 적반하장에 다름 아니다. 나 원내대표는 2016년 3월 한 언론사가 자신의 딸의 장애인 전형 대입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보도하자 입장문을 내고 엄마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딸의 인생이 짓밟혔다며 비분강개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혜와 배려는 다르며 배려를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 누구는 배려이고 누구는 특혜인가. 어떤 인생은 진짜이고 어떤 인생은 가짜로 매도돼도 괜찮느냐? 나 원내대표가 자신의 상처를 남의 상처로 여길 줄만 알아도 그런 비인간적인 망발은 없었을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와 그의 딸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를 규탄하기 전에 본인들이 짊어지고 있는 가족과 각종 비리에 대한 의혹부터 국민 앞에 말끔히 해명하길 바란다. 그게 최소한 정치인, 아니 사람으로서 도리이다. 황 대표 자신은 군대도 가지 않았을뿐더러 아들의 군대 보직 특혜, 취업 특혜, 증여 문제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가 일부에서는 한국당이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을 비판한 것을 두고, 나 원내대표를 일부 네티즌들이 나베라 하고 한국당을 토착왜구, 신친일파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한편 민주당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이달 안에 개최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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