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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탈당 시기' 저울질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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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1  0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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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와의 결합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분당이 기정사실이 된 가운데, 마지막 고비는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과 동반 탈당할 수 있을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바른정당계 수장인 유승민 의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특강에서 “제가 바른미래당에 와서 실패를 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이냐는 고민이 깊다. 결심해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의 실패를 공개적으로 인정한만큼, 행동은 탈당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자유한국당을 탈당, 개혁보수를 내걸고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이어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과 통합한 바른미래당을 꾸렸다.

바른정당계는 적폐인 손 대표와는 함께 정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손 대표를 퇴진시킬 제도적 방편이 없는 만큼, 바른정당계의 탈당 시기 선택만 남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내년 총선 공천 일정을 고려하면 10월 말까지는 결론을 내야 한다.

특히 바른정당계가 탈당을 당장 감행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당 출신인 안철수계 의원들의 출당 문제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바른정당계는 안철수계 의원들과 공동 행보를 하면서 출당 문제를 놓고 당권파와 결판을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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