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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한반도 강타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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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0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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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3일 기록적인 폭우와 거센 비바람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은 소멸했으나 현재까지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418명은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

이재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강원도에서는 공무원과 관계 기관 직원들이 힘을 모아 긴급 복구작업을 하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10명이다. 중대본은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이재민 수를 249세대, 418명으로 집계했다. 집계된 피해 규모만 사유시설 1천825건, 공공시설 322건에 달했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있는 저기압에 의한 높은 물결이 북동풍을 따라 해안으로 유입되고, 너울까지 더해져 해수면이 상승해 해안 저지대에는 5일까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독도에서는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와 원덕읍 노고리에서는 6천605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 경북, 강원, 부산, 울산, 대구, 제주 등 4만4천45가구가 전기가 끊겼다가 95%가량 복구됐다. 전남에서는 전체 농경지의 0.7%인 1천139㏊가 침수 피해를 봤고, 벼 도복 피해 면적도 1천185㏊로 잠정 집계됐다.

강원과 경북에서는 아직 농경지 피해면적이 집계되지 않아 농경지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역시 피해를 면치 못하면서 경남 15개교, 강원 14개교, 제주 10개교에 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1층이 물에 잠겨버린 경포대초등학교는 휴교를 결정하고 학부모 등에 알렸다.

한반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남긴 미탁은 울릉도 부근 동해에서 소멸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께 미탁이 울릉도 북북서쪽 약 60㎞ 해상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태풍 성격을 잃었다고 밝혔다. 전국에 내렸던 기상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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