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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파주·김포 모든 돼지 없앤다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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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0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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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파주·김포 지역의 모든 돼지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열병이 빠르게 확산하자, 방역 당국이 일부 ASF 발생 지역 안의 모든 돼지를 없애는 초강력 대책으로 대응키로 하였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김포 내에 있는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돼지열병이 발생했던 농가 3㎞ 내의 돼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매한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뒤 이상이 없으면 도축해 출하하기로 했다. 도축장에서 임상·해체 검사를 한 뒤 안전한 돼지고기를 시장에 유통한다는 것이다.

발생지 3㎞ 바깥의 농가라 하더라도 너무 어려 출하할 수 없거나 농장주가 출하를 거부하는 등의 경우에는 예외 없이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된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발병했던 인천 강화군이 관내 돼지를 모두 살처분한 바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 경기 북부 지역인 파주와 김포에서 4건의 확진이 잇따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8일 확진 후 추가 발생이 없는 연천의 경우, 반경 10㎞ 내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그간 소독 효과가 현저히 낮아졌다며, 모든 장비를 동원해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방역 사각지대로 지적받고 있는 무허가 양돈농가 전수조사에 나서는 한편, 소규모 미등록 양돈 농가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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