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19년 외식소비행태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침체와 1인가구 증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집이나 식당, 편의점에서 혼밥하는 젊은층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외식소비 행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올해 월 평균 13회 외식을 하는 데 30만6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횟수는 월 평균 3.4회로 지난해보다 0.3회 늘었다. 특히 20대는 한 달에 6회 정도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횟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외식 비용은 약 1만3000원 더 늘었다. 올해 월 평균 외식횟수는 방문 7.8회, 배달 3.4회, 포장 1.8회 순이었고, 외식비는 배달 1만4600원, 방문 1만2600원, 포장 1만1000원 순이었다.

월 평균 3.4회, 3만9000원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혼자서 외식하는 경우는 4.2회, 5만원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01회, 지역별로는 서울이 6.13회로 가장 높았다.

편의점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외식 장소였다. 일주일에 1.6회 편의점을 찾아 1회당 5850원을 쓴다고 답했다.

편의점서 먹는 음식은 도시락, 김밥·주먹밥, 햄버거·샌드위치 등의 순이었다.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맛, 가격, 메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