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숭실대 초빙교수가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과학기술회관에서 「장영철의 경제직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장 교수는 그동안 경제기획원, 기획재정부 등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공직에서 우리나라의 경제현실을 직시해 왔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재직시 경제위기를 수습해 나가는데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장영철의 경제직언」은 이러한 장 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그동안 여러 신문에 기고한 칼럼과 인터뷰, 강의 등에서 시장경제의 진정한 가치를 살리도록 제시한 대안 등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장 교수는 “우리경제는 점점 더 안녕하지 못한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며 그 이유는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들이 남발되면서 시장의 순리를 거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올바르게 가려면 국민들이 실상을 제대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거의 경제 위기 경험을 기초로 혹시 다가올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