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작가는 지난해 말 '유신공주와 독사과', '전두환 29만원 머그샷' 등의 작품을 

자비를 들여 포스터로 제작, 벽보로 붙이는 활동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이하 작가는 언론사에서 시사만화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동하다 미국유학길에 올랐습니다. 

미국에서 영화를 전공하다 뜻이 있어 진로를 바꾸고 미술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발표를 하고 있으며 

이명박, 전두환, 박근혜 벽보 부착 사건으로 이슈에 올랐습니다.(편집자 주)

 

 

작가는 팝아트의 본래 기능 중의 하나인 사회풍자적인 작품을 주로 발표하고 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작품은 귀여운 독재자 시리즈(Pretty Dictator Series)로서

귀여운 독재자라는 형용모순적인 제목으로 현 시대의 독재자들을 미화해 표현하고 있다.

이는 미래의 가치를 현재로 가져온 것으로, 즉 과거의 독재자들이 현재에는 그 이미지들만

남아 있듯이 현시대의 자본권력자들과 정치권력자들도 미래에는 바보같고 우스운 녀석들이

될 것이라는 뜻으로 다소 조롱의 의미로 귀엽게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