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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자 2만명 돌파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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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3  01: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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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자가 2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은 아빠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에 집중됐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중소기업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2만2297명이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부모가 함께 육아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널리 퍼진 결과”라고 말했다.

육아휴직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전년 대비 26.2%가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몇 년 새 크게 늘었다. 2009∼2015년 전체 육아휴직자 대비 1.4∼5.6%에 그쳤지만, 2017년 13.4%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2018년 17.8%에 이어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10만5165명의 21.2%로 늘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남성의 육아휴직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300인 이상 기업에서 남성 육아휴직자는 1만2503명으로 전년보다 19.1% 늘었지만 10인 미만, 10∼29인 사업장의 증가율은 각각 47.5%, 36.2%로 나타났다.

남성 육아휴직이 기업규모별 복지 수준 차원을 넘어 문화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수유시설 실태조사에서도 아빠가 함께 이용 가능한 가족 수유실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2283개소로, 전체 수유시설의 10곳 중 8곳에 달했다. 지난해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는 9796명으로 2018년에 비해 48.2% 증가했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가진 노동자가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지난해 이용자가 5660명으로 전년 대비 4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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