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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영화관 관람객 16년 만에 최저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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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1  0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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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영화관 관람객이 16년 만에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여가와 소비가 크게 위축되며 국내 영화 콘텐츠산업에 한파가 몰아닥쳤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은 734만7033명으로 전년 동월 2227만 명 대비 67% 감소했다. 2004년 2월 311만 명을 기록한 이후 2월 기준으로 16년 만에 가장 낮은 관객 수다.

3월에 접어들며 영화관 기피 분위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고작 23만752명에 불과했다.

특히 50만5100여 명을 기록했던 2주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메르스 공포가 한창 커지던 시기에도 이 정도로 주말 관객 수가 줄어든 적은 없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사례가 급증하며 나타난 현상이다. 영화관이 밀폐된 공간이면서 여러 사람이 모인다는 점에서 불안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

코로나19 사태가 쉽사리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영화업계는 긴장하는 모습이다. 평균 좌석판매율이 3%에 불과한 개점휴업 상태인 만큼 사냥의 시간과 결백, 콜, 침입자까지 개봉일이 뒤로 미뤄졌고 기대를 모았던 기생충: 흑백판도 개봉이 연기됐다.

아울러 극장 3사는 비용절감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CJ CGV는 원하는 직원에 한해 일정기간 건강 및 돌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롯데시네마는 임원들이 임금의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메가박스는 경영진의 급여 20% 자진 반납하고 주 4일 근무에 들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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