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이 공식 출범했다.

18일 4.15총선용 범 진보진영 비례대표 연합체 더불어시민당이 공식적으로 출발하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을위하여,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평화인권당 등 6개 정당이 공동주체가 된다.

이날 플랫폼 정당인 시민을 위하여 최배근 공동대표는 "협약을 체결한 6개 정당은 단 하나의 구호, 단 하나의 번호로 21대 총선 정당투표에 참여한다.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이라고 밝혔다.

시민당은 비례대표 명부를 확정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26일 전까지 후보 추천·검증·공천 등의 실무작업에 착수한다.

특히 시민당은 4.15총선 정당 득표율에 따른 당선안정권을 16~17명으로 보고있다. 이에 민주당 후보를 10번 이후에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후보자 공모는 이날부터 21일까지다. 시민당은 심사 및 선정하기 위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도 진행중이다.

한편 최 대표는 "각 소수정당에 3명까지 후보를 추천할 기회를 주지만 공심위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결격 사유가 있으면 한 명도 배당이 안 될 수 있다"며 "그러면 시민사회 영역으로 넘어가고, 시민사회 영역에 없으면 소수정당으로 몫이 다시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가 끝난 뒤 연합체의 거취에 대해선 "당선자들은 각 정당으로 복귀하고 정당 소속이 아닌 분들은 시민당에 남거나 무소속으로 가거나 개인들 판단에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례대표 승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21대 국회 기간에는 시민당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