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식재료 주문이 92% 상승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채소나 고기 같은 음식 재료는 1년 전보다 90% 넘게 늘었다. 반면, 외출을 꺼리면서 여행 상품이나 영화표 예매 등은 70% 넘게 줄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음식 재료이다.

농산물이나 축산물, 수산물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금액은 1년 전보다 92% 늘었다. 음식배달 서비스는 약 76%, 음료와 식료품, 생활용품도 전년 대비 50% 안팎으로 크게 늘었다.

또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의 영향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온라인 거래액도 30% 늘었다.

반면 문화나 레저서비스, 여행이나 교통서비스는 크게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화 관람이나 여행,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2%로 역대 가장 높았다. 한 달에 100만 원을 썼다면 28만2천 원은 온라인으로 썼다는 얘기이다. 1년 전보다 6만5천 원 늘어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