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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보수·진보 더이상 따지지 마라!"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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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8  03: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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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와 진보를 더이상 따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27일 통합당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7일까지 통합당을 이끌게 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국회 특강에서 "보수·진보 말 필요 없다"며 "중도란 말도 쓰지 말라"고 했다.

그는 "오로지 변화한 세상에 어느 쪽이 잘 적응하느냐의 문제가 핵심이다. 능력을 갖추고 불안한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변신하는 길뿐"이라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은 "2022년 3월 9일 대선까지 모든 것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일반적 변화가 아닌 엄청난 변화만이 대선 승리의 길"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변화 없이는 당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는 시장에 맡기면 된다는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미국을 보라. 핵무기 첨단 기술을 가지고 코로나에 무너지지 않느냐"며 "사회의 안전장치를 못 갖춘 결과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기본 소득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파 정당의 복지 및 노동 정책을 대폭 수용했던 유럽 우파 정당을 변화 모델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좌파 정당도 집권을 위해선 우파 정당 정책을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해체하고 새로운 정책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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