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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든 남북 통신선 차단하겠다!"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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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0  0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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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모든 남북 통신선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관계 단절의 첫 수순으로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차단, 폐기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9일 조선 중앙통신은 이날 낮 12시부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선, 군의 동·서해 통신선, 노동당~청와대 직통전화선을 완전히 차단, 폐기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8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단계별 조치를 논의하고 그 첫 순서로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완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북한은 우리측 연락사무소·군 통신선 연락을 일절 받지 않았다.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끊겠다는 예고를 실행에 옮겼다.

북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남북관계를 2018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강력한 대남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남북이 판문점 정상회담을 앞둔 2018년 4월20일 설치한 핫라인을 폐지한다는 것은 그간 경색국면 속에서도 유지된 정상 간 신뢰관계의 훼손을 의미해 상징성이 큰 조치로 해석된다.

판문점 정상회담 결과 체결된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14일 개소한 남북연락사무소는 이날 통신선 차단 조치로 사실상 폐쇄 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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