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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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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7  0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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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16일 오후 2시 49분경 폭파됐다.

16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오후 5시께 긴급 보도를 통해 "개성 공업지구에 있는 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 일대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목격됐다.

군은 개성 관련 대북감시태세 및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지휘관 정위치 조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발표한 담화에서, 다음 대적행동 행사권을 인민군 총참모부에 넘긴다고 공언하면서 "머지않아 쓸모없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사흘 만인 이날 오후 3시께 실제 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이 폭파됐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136분 만인 오후 5시5분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다. 한 시간여 회의를 진행하고, 강한 유감 표명과 강력한 대응 경고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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