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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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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4  0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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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이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 검색요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결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조 간 갈등은 물론 취업 준비생들은 역차별이라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공사는 이달 말까지 1만 명에 가까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약 2,100여명을 직고용하고 그 외 공항운영, 시설관리 약 7,600여명은 크게 3개 분야의 전문 자회사로 전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중 공사 측이 보안 검색요원 1,900명의 신분을 청원경찰로 전환해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건 보안 검색요원들이다. 직접고용 대상자 중 약 40%에 대해 별도 채용 절차를 통과토록 한 점을 문제 삼았다. 기존 정규직 노조는 큰 폭의 정규직 증가로 공사 재정이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대규모 정규직 전환은 이른바 채용 공정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인천공항공사가 취업준비생들을 무시한 채 투명한 기준도 없이 정규직 채용에 나선 건 불공평하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12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사에 들어가려 수년간 스펙을 쌓고 입사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선 역차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공항공사 관할 지방공항에서도 직접 고용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관련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일 만인 2017년 5월 12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공항 내 비정규직 노동자 1만명의 정규진 전환을 약속했다. 이에 인천공항 공사는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왔다.

특히 취업준비포털 인크루트의 조사에 의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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