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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소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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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0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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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내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 5월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든 데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생산은 수출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수준의 경기부진으로 분석된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는 4월보다 4.6% 늘었다.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진 2월과 3월 부진했다가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4% 넘게 늘어난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 둔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데다, 지난 5월 가구당 최고 100만원씩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소비가 살아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월만 보면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말했다. 소비가 살아나면서 지난 5월 서비스업 생산은 2.3% 증가하며, 6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도·소매와 숙박·음식업 생산이 4월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외환위기 직후 정도로 부진하다. 현재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1999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함께 4개월째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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