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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8,720원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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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5  0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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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최저임금이 8,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조율하기 위해 마주 앉은 노사의 신경전은 팽팽했다. 

진통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72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1.5% 오른 건데 역대 최저 인상률이다. 노동계에선 역대 최악이라며 혹평을, 경영계에선 동결이 아니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14일 새벽에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간당 8,720원이다. 월 급여로는 2만7천 원 가량 늘어난다. 올해보다 1.5% 오른 건데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 낮은 역대 최저 인상률이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 노사의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2주간의 협상도 그랬지만 표결 과정 역시 순탄하지 않았다. 11시간이 넘는 밤샘 심의에도 노사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결국에는 정부가 추천한 공익위원의 단일안을 표결에 부쳤고, 2표 차이로 의결됐다.

표결 직전에 사용자 위원 2명과 한국노총 측 위원 5명은 이 단일안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 민주노총 측 위원 4명은 사용자 측 삭감안에 반대하며 심의에 아예 불참했다. 결국 정부와 사용자측 위원들에 의해서만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이었다.

노동계는 1.5% 인상은 역대 최저가 아니라 역대 최악이라고 혹평했고, 경영계는 동결이 아니어서 아쉽다고 했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에 임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자는 최대 408만 명 가량이다. 최저임금 의결안은 8월 5일 고용노동부장관 고시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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