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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 시간당 90mm 물폭탄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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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4  0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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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 시간당 90mm 물폭탄이 쏟아졌다.

부산에  23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 침수와 담벼락 붕괴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50~9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9시13분께 부산 중구 배수지길 인근 체육공원 2m 높이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주차된 차량 3대가 쏟아진 벽돌에 파손됐다. 또한 도로에 벽돌이 흩어져 왕복 2차로가 통제됐다.

낙동강 수위가 오르면서 덕천 배수장 인근 1.5km 구간과 서면 로터리 부근 중앙대로, 센텀시티 APEC로, 사상구청 로터리, 새벽 로터리, 영락공원 굴다리 등 도로가 침수돼 통제됐다.

이밖에도 기장군 기장교리 인근 도로와 광안리 해수욕장 호안도로,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가야 굴다리,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부전동 삼정타워 앞 도로도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 대합실에도 물이 들어차면서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오후 10시18분께에는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서 급류에 휩쓸린 8명이 구조됐으나 이중 1명은 숨졌다.

23일 자정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부산 대청동 관측소 기준 139.3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사하구 133.5mm, 해운대구 131.5mm 등으로 집계됐다. 부산에는 이날 오후 9시30분을 기점으로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25일까지 이어질 비의 예상강수량은 70~150mm이다. 곳에 따라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철에 이미 많은 내린 비로 인해 산사태, 저지대와 주택 침수 등 시설물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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