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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1위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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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2  06: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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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1위로 등극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은 24.7%의 지지를 받으며 1위로 올라섰다.

굳건한 1·2위를 차지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각각 22.2%, 18.4%를 기록하며 2·3위로 내려왔다.

윤 총장은 보수 정당 지지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2.0%, 국민의당 지지자의 31.9%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에서도 보수층의 34.7% 지지가 컸다. 중도층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총장을 지지하는 중도층은 27.3%로 이 대표와 이 지사 보다 많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정치인이자 현직 검찰총장이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윤 총장은 지난 94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 특별수사팀 팀장을 맡아 외압을 폭로해 사실상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

당시 “검찰 조직을 대단히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 수사팀장으로 발탁, 수사 일선으로 복귀했다.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됐으며 2년 만에 검찰총장 자리에 앉았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람은 자신의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합리화시키려는 특징을 보인다. 지난 촛불 정국 때 많은 사람들이 보수를 욕하며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친박·친이에 지지를 보내긴 힘들 것”이라며 “윤 총장은 적폐 청산을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윤 총장을 지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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