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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조기·갈치 풍어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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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7  05: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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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오랫만에 조기·갈치 풍어로, 활기찬 부둣가로 변했다.

올해는 조기가 풍어다. 경매량이 지난해보다 40%넘게 증가해서 위판고 역시 올랐다.

갈치 풍어도 이어지면서 부둣가에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동이 트기 전 이른 새벽 전남의 한 수협 경매장에 넓게 펼쳐진 상자에 노란색 배를 드러낸 조기들이 가득찼다. 

전날 바다에서 건져 올려 선별작업을 마친 조기들로 경매가 한창이다. 손가락으로 분주히 흥정이 오가고, 더 좋은 고기를 선점하려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진다. 한 상자에 100마리 씨알 굵은 조기가 65만 원에 낙찰되는 등 거래에 불이 붙었다.

올해 조기 풍어가 이어지면서 이곳 경매장 역시 사람 반 고기 반일 정도로 북적이고 있다. 금년 1월부터 지금까지 참조기 경매량은 6천3백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백톤에 비해 44%나 늘었다. 물량이 늘어나다 보니 위판고도 370억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어민들 사이에선 15년만의 풍어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이다. 참조기 뿐 아니라 갈치도 풍어이다. 지난해 대비 갈치 경매량은 천톤 가까이 늘어나 31% 증가했고, 위판고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1%나 늘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올해는 비도 좀 많이 오고, 여름에 더위도 예년에 비해서 좀 덜 했고 해서 바다 생태환경에 좋은 환경이어서 그러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 있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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