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도내 최초의 택시 협동조합인 춘천 희망택시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억제를 위하여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 클린강원패스포트를 도입하고 시범 적용하기로 하였다.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택시 등을 통한 감염사례 발생, 현금 고객에 대한 추적 불가능에 따른 역학조사 한계 등 여러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이에, 강원도는 전자출입명부의 사각지대에 있는 택시 도입을 위하여 춘천 희망택시 49대에 시범 적용하고, 효과 등 분석 후 관련 협회 등과 협의하여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택시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경우에 도에서 제공하는 인증 포인트 및 이벤트 자동응모 기회 제공, 현금 고객에 대한 연락처 확보 등으로 역학조사에 크게 기여, 고객이 택시 탑승 후 인증할 경우, 야간에 여성 고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그밖에 여러 순기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인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23일 현재 11,640개소의 기관 및 업소, 시설 등에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고, 강원도에서는 활성화를 위하여 UCC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