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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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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1  03: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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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제는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 대표에 이어 조건부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밀고 당기기가 본격화됐다.

조만간 두 인사가 만나 후보 단일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다만 정치권에선 각 주자의 득실이 서로 다른 단일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10일 안 대표는 출마 의지를 드러내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안 대표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전날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눴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쓰면서 “이제 나무를 베러 나서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김 교수가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 액자를 자신에게 선물해줬다고 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4시간을 쓸 것이다’라는 링컨의 말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 논의는 안 대표와 오 전 시장 간 담판으로만 끝낼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야권에선 오 전 시장의 요구대로 안 대표가 조만간 입당 또는 합당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야권 서울시장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안 대표로선 야권 단일 후보 자리를 서둘러 포기하는 수를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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