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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쌍용차 파업’하면 1원도 지원없다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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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3  0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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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자동차가 파업하면 1원도 없다고 지적했다.

유동성 위기로 벼랑 끝에 몰린 쌍용차에 신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대신 노동조합이 일체의 쟁의행위를 중지하고 노사 간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3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 회장은 “두 가지 전제 조건이 되지 않으면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12일 이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쌍용차가 잠재적 투자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쌍용차의 신규 투자 유치 등 정상화 방안을 따져 추가 지원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조정 기업이 정상화하기 전에 매년 노사 협상을 위한 파업이 많았다”며 “쌍용차가 흑자를 내기 전까지 노조는 일체의 쟁의행위를 중단하고 단체협약을 1년에서 3년 단위로 연장해달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지난해 말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쌍용차가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쌍용차가 연체한 금융회사 대출금은 2550억원이다. 이 중 산업은행이 19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쌍용차가 다음달까지 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하면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2011년 3월 법정관리에 벗어난 지 10년 만이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현재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쌍용차 지분을 인수할 후보로는 미국 HAAH코퍼레이션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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