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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근 어록 "박근혜는 대통령감이 아냐""경제 개념 이해 못하는 준비 안 된 대통령"
이미숙 기자  |  hanabi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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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1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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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의 대선 홍보용 포스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오랜 세월 요가와 테니스로 단련해 환갑이 된 나이에도 날씬하다.

한 번 마음을 정하면 바뀌지 않는다.

무엇보다 입이 무겁다.

건강과 굳은 의지.

이느 정치인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와 지근거리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감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의 복귀로 박 후보에 대한 측근들의 평가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새누리에 합류한 이후 최소 2차례 이상 '팽'을 당했다.

긴박한 대선판도가 토사구팽하려 했던 김 위원장을 계속 회생시킨 셈이다.

당연히 김 위원장도 박 후보에 대한 인물평을 했다.

 

아래는 그간 박 후보의 측근으로 있다가 떠난 사람들의 '박근혜 평'이다.

이 평가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 속에 박 후보에 대한 실체가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 김영삼 전 대통령(2012년 7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방문자리)

-“박근혜 별 것 아니다... 칠푼이다.”

  

▣ 김무성 선대위 총괄본부장(2010년 8월 언론 인터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엔 결점이 있다"

-"국가지도자로서 결정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과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다"

-"민주주의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 없는 지도자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

  

▣ 김종인 선대위 국민행복추진위원장(2012년 11월 언론사 인터뷰)

-“박근혜 후보를 내가 잘못 본 것 같다”

-“박근혜 후보는 (경제민주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 김재원 선대위 국민행복추진위 총괄간사(2012년 9월 기자들과 저녁 식사자리)

"박근혜 후보의 정치 입문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한 것"

  

▣ 전여옥 박근혜후보 한나라당 대표시절 대변인(전여옥의 책 'i전여옥' 중에서)

-박근혜는 대통령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정치적 식견ㆍ인문학적 콘텐츠도 부족하고, 신문기사를 깊이있게 이해 못한다.

그녀는 이제 말 배우는 어린 아이 수준에 불과하다.


-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나의 당'이었다.

한국은 아버지가 만든 '나의 나라'였다.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히 여긴 '나의 국민'이었다.

물론 청와대는 '나의 집'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가업'(my family's job)이었다.


-친박 의원들이 박근혜 대표의 뜻을 헤아리느라 우왕좌왕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면 박 대표는 '제가 꼭 말을 해야 아시나요?'라고 단 한 마디한다.

'내가 말하 지 않아도 알아서 해라'하는 것은 그 자체가 비민주적이다.


-박근혜는 늘 짧게 대답한다.

'대전은요?', '참 나쁜 대통령' 등.

국민들은 처음에는 무슨 심오한 뜻이 있겠거니 했다.

그러나 사실 아무 내용 없다.

어찌 보면 말 배우는 어린애 들이 흔히 쓰는 '베이비 토크'와 다른 점이 없다.


-"박 대표 바로 뒷줄에 앉아 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의원들이 말했다. "대표님 머리에 우비 모자 씌워드려야지."

나는 당황했다. 자기 우비 모자는 자기가 쓰면 되는 것 아닌가? 내가 씌워드렸지만 박 대표는 한마디도 없었다.

 

 

측근들의 '박근혜 평가'는 찾아보면 이외에도 많으리라고 본다.

왜 박 후보의 측근들은 이런 말을 했을까?

떠나는 마당에 굳이 애정의 표현으로 이런 평가를 내렸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길고 긴 대선 레이스가 이제 막바지에 왔다.

안팎뉴스는 지난해 9월 창간부터 최근까지 박 후보의 행적에 관한 이슈를 다루었다.


그 결과 역시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감이 아니다"라는 쪽에 표를 던진다.

박 후보가 슬로건으로 삼은 "준비된 여성대통령"은 국민을 호도하기 위한 일종의 미끼였던 셈이다.

원래 슬로건이라는 것의 목적이 홍보를 위한 호도용인데 이는 진실에 기반해야만 한다.

 

차라리 박 후보는 "준비 안 된 후보"라고 해야 옳았다.

부디 3차 TV토론 때는 준비를 열심히 하고 토론에 임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2차 토론을 보며 얼마나 안쓰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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