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는 “어업인의 지속적인 경영과 소득증대를 위해 동해안 3개 시군 마을어장에 고부가 정착성 품종인 돌기해삼 1차 30만마리를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무상방류한다" 고 밝혔다.

이번 방류하는 돌기해삼 종자는 올해 6월 삼척시 연안에서 구입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 부화시켜 약 5개월간 자체 사육한 1g 이상의 우량종자이며, 안정적인 생육 및 방류효과 증대를 위해 잠수부를 동원하여 서식지에 직접 방류한다.

1차 방류 30만마리에 이어 자체생산 중인 해삼 종자를 12월까지 추가 7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기존보다 2개월 단축생산 및 하절기 종자생산 가능 여부 시험연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종자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며, 사포닌이 많아 기력회복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강원도산 해삼은 식감이 좋아 중국에서 인기가 좋고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가공시 kg당 약 100~300만 원 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정착성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방류 후 2~3년간의 성장기간을 거쳐 어미로 재포획 되어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고 방류효과가 높은 품종으로 도내 해삼 자원 조성을 위해 연구원에서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935만마리를 방류했다.

아울러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지속적인 대량방류를 통한 자원조성 사업으로 동해안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을 연구․개발하여 어촌 경제 활성화 및 공동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