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라이튼 해변에서는 7도의 낮은 해수온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차가운 물속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또한 서펀틴 수영클럽에서도 100명의 사람들이 폭우에도 불구하고, 1864년부터 매년 개최된 100야드 기념수영을 위해 하이드파크에서 호수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실은, 추운 날씨와 기상악화로 브라이튼과 호브 시의회에서는 위험한 조건에서는 브라이튼 해변에 입수하지 말도록 명령하였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11시에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수영을 8시반부터 금지하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7시 반에 모여 비바람속에 파도치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들이 왜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바다나 호수에 뛰어드는 것일까?

바로 지역 자선단체를 위한 모금행사의 일환이다.

1960년대 6명의 친구들이 시작한 이 행사는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게 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