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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질환 걱정없는 천연가습기솔방울, 숯, 황토 등 천연가습기로 건강한 겨울나기
한은경 기자  |  hek01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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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26  1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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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온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기억하는가. 살균제를 사용하여 가습기를 이용하자니 폐 질환이 걱정되고, 살균제 없이 가습기를 사용하자니 위생 상태 유지가 쉽지 않다. 이에 친환경 소품을 이용하여 천연가습기를 만들어 사용해 보자.
 
1. 황토 질그릇 가습기
황토에는 음이온, 탈취, 습도조절, 각종 세균(대장균, 녹농균) 등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질그릇에 물만 담아두는 것도 좋지만, 물상추와 같은 수경재배 식물을 담아두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 줄기·뿌리 식물 가습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고구마, 감자, 무청, 양파, 대파 등 식물을 이용한 가습을 추천한다. 아이와 함께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관찰하고, 식물이 다 자라면 먹고, 자연 가습 역할도 하는 일거양득 가습기이다.
 
3. 솔방울 가습기
솔방울을 잘 씻어 그릇에 담고, 30분~한 시간 정도 물에 담가뒀다 꺼내 놓으면 된다.
솔방울이 물을 먹으면 입을 다물었다가, 가습을 다하고 나면 꽃이 피듯 입이 활짝 벌어진다. 반 년 정도 사용하면 솔방울 수명이 다하므로 교환해주어야 한다.
 
4. 숯 가습기
숯을 그릇에 담아 둔 뒤, 2~3일에 한 번씩 물을 보충해 주면 된다. 간혹 숯 외부에 흰 이물질이 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곰팡이가 아니라 숯이 흡착한 불순물이나 물속 이물질이 분출되어 침전된 것이기 때문에 솔로 닦아주면 된다. 숯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한 달에 한 번 햇볕에 말려두자. 햇볕에 숯을 말리면, 흡착된 수분이나 냄새가 분해되어 숯의 효능을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5. 천연 가습식물
청소와 같은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천연 가습식물을 키워보자. 행운목, 안투리움, 장미허브 등의 식물은 화분에 흙이 말랐을 때 물만 듬뿍 주면 된다. 가습뿐 아니라 공기정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실내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천연가습기로 적정 습도를 유지해 건강한 겨울을 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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