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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교수, 한국인 최초 ‘수학 노벨상’ 필즈상 수상
노한결  |  roy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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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6  09: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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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39·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5(현지시간) 한국계로는 최초로 수학자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을 수상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에서 ‘2022 세계수학자대회(ICM)’를 열어 필즈상 수상자로 허준이 교수와 마리나 뱌조우스카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교수, 위고 뒤미닐코팽 프랑스 고등과학원 교수, 제임스 메이나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허 교수는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수학자로 최초 수상이다.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만 40세 이하 젊은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수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 개막식에서 발표와 수여가 이뤄지며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한번 시상할 때 보통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함께 15000 캐나다 달러(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허 교수는 수상소감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필즈상 수상자 명단엔 제가 하는 분야인 대수기하학에 큰 공헌을 하신, 저에겐 영웅 같은 분들도 이름이 줄줄이 있다. 그 명단 바로 밑에 내 이름이 한 줄 써진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필즈상 선정위원회는 대수기하학의 도구를 사용해 여러 조합론 문제를 풀어 기하학적 조합론을 발전시킨 공로로 허준이 교수에게 필즈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허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2살 때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부터 대학 학부와 석사 과정까지 한국에서 마쳤다.

2007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물리천문학부 학사, 2009년 같은 학교 수리과학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학위는 2014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받았다. 허 교수는 박사 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난 이후 리드 추측로타 추측등 오랜 수학 난제들을 하나씩 증명하면서 수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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