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발효

(건강 상식)

< 치유 발효에서 답을 찾다>

□ 자연과 발효 (1)

발효에서 치유의 답을 찾다 INTRODUCTION

자연치유와 발효학 저자 문승희 자연치유 발효명인의 허락을 받고 안팎뉴스에서는 우리 몸에 필요한 발효 식품을 자세히 알아본다.

인간에게서 점점 늘어나는 만성질환은 인간에게 만연하고, 이 모든 병을 수술과 의료처치, 새로운 신약으로만 고치려고만 하는 현대의학은 많은 부작용과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며, 그러기에 현대의학엔 과거보다도 자연요법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자연치유는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생명을 지켜왔고, 효과 또한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과학적 기반으로 놀라운 진단 기술과 첨단 장비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무장한 현대의학에 옛 자연치유 지식은 묻히고, 잘못된 지식으로 인간의 뇌리에서 잊혀버린 케케묵은 지식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한물간 자연치유 요법이 의학과 생물학의 최신 연구로 자연치유 요법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보완 대체의학의 한 축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인간의 만성질환이 증가하므로 의료비 증가와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실에서 자연요법은 기존의 질병을 몰아내고,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새로운 질병을 막아낼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러나 핵심은 각 질병의 진단이 아니라 질병을 치유하는 보환 대체의학 요법이며,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게 하는 자연에서 찾는 예방 발효 치유요법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잊혀버린 옛 지식이 아닌 의학에 뿌리를 둔 한 분과가 되었으며, 정통이라는 현대의학의 큰집에서 셋방살이를 벗어나 이젠 정통의학의 파트너가 된 것이다. 또한 독일의 유명한 샤리테 대학병원처럼 자연요법과 융합을 꾀하고 있고, 앞으로 현대의학이 비자연적이고 수동적이며, 일식적인 증상억제의 치료방식을 선호한다면 자연치유 요법에서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면역력을 강화해 근본적 치유를 가능하게 한다.

인간이 오래전부터 자연에서 찾은 방법이며, 인류 최초의 조미료이고, 인간에게 하늘에서 내려준 신비의 물, 식초에서 치유의 답을 찾고자 한다.

인간이 식초를 만들어 먹은 기록에서 보면 기원이 1만 년을 거슬러 오른다.

이러한 기록에서 기원전 5000년경 바빌로니아 고문서에서 발효식초에 관한 최초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도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마셨던 물이 신 포도주였으며, 그 시대에도 발효된 식초가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인식하였던 것이다.

또한 고대 이집트 클레오파트라는 식초에 녹인 진주를 마셨고,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환자를 치료할 때 통증 해소나 세균 염증을 치료할 때 식초와 벌꿀을 섞어 의학품인 옥시멜(oxymel)을 사용했으며, 식초의 살균 효능이 있는 것을 인식하였다.

그래서 고대에는 식초가 식용이 아니 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옥시멜은 19세기 영국과 프랑스에서 약으로 개발되었다. 식초가 최초의 의학에 사용한 의약품이라는 용어를 얻게 된 것이다.

이러한 서양의 고문서를 종합해 보면 발효된 약초 식초는 건강과 미용에 특별한 식품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중국(中國)은 약3천 년 전부터 쌀 식초를 만들어 음용하였으며, 일본(日本)역시 오래전부터 발전시켜왔다. 우리나라는 정확한 자료가 없으나 술의 역사와 같은 맥락으로 본다면 상고시대부터일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발효 식초에 관한 기록은 많지는 않지만 몇몇 문헌에 기록을 보면, 풍석 서유구의 〖정조지(鼎組志)〗와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峯類說)』 최초의 의방서인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서 발효식초를 조미료와 약으로 사용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