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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에 소원빌고 원하는 바 이루세요
강대일  |  hykk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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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08  1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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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은 알맞은 계절이라고 이런 속담이 생겨났다.

추석을 중추절·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한다.

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며 한가위의 크다는 뜻이다.

크다는 말과 가운데라는 말이 합해진 것으로, 한가위란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란 뜻이다.

음력 8월을 중추지월(中秋之月)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자음에 따른 것으로 가위는 곧 가을의 가운데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월석은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하여 붙여진 말이다.

추석을 명절로 삼은 것은 삼국시대 초기부터 였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제3대 유리왕 때 6부의 여자들을 둘로 편을 나누어 두 왕녀가 각기 거느리고 715일부터 8월 한가위 날까지 한 달 동안 두레 삼 삼기를 하였다. 마지막 날에 심사를 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게 한턱을 내고 회소곡 會蘇曲을 부르며 놀았는데 이를 가이미지라고 불렀다.

고려시대에도 추석명절을 쇠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국가적으로 선대 왕에게 추석제를 지낸 기록이 있다. 1518(중종 13)에는 설·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지기도 했다.

추석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서 무덤 보수와 벌초를 한다. 조상 상에 바치는 제물은 햇곡으로 준비하여 먼저 조상에게 선보이며 1년 농사의 고마움을 조상에게 전한다. 햅쌀로 밥을 짓고 햅쌀로 술을 빚고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는 것이 상례이다.

추석명절에는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세시풍속으로 전승되고 있다.

대표적인 놀이로는 강강술래, 달맞이, 널뛰기, 제기차기, 씨름, 윷놀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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