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대한민국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내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오후 5시부터 한국전통의 가(歌), 무(舞), 악(樂)으로 구성된 전통국악 상설공연인 ‘전주 가·무·악 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동시통역을 통해 우리나라의 가·무·악 특징을 설명하며 연주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현장에서 즉석 인터뷰와 귀명창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상설공연은 10월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6일로 예정된 대사습청에서의 폐막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상설공연을 통해 전주 본연의 전통문화예술 발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국가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걸맞는 내·외국인을 위한 공연 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통신사 협동조합(063-282-25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