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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연속 자이언트 스텝 강행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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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3  04: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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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했다.

계속된 금리 인상에도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올렸다.

2일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다. 4회 연속으로 0.7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현재 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4.00%로 상승하게 됐다.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4.00%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1.00%포인트로 확대됐다. 1%포인트는 가장 가까운 한미 금리 역전기 당시 최대 격차와 같은 수준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대유행, 더 높은 식품·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가격 압박과 관련한 수급 불균형을 반영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은 엄청난 인명 및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어 5월 0.5%포인트 올린 데 이어 6월과 7월, 9월에 각각 0.75%포인트씩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인플레이션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1.00%포인트로 벌어졌다. 두 나라의 기준금리 차이는 지난 9월 연준의 3번째 자이언트 스텝으로 최대 0.75%포인트로 커졌다가 지난달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 스텝과 함께 0.25%포인트까지 좁혀졌지만, 다시 1.00%포인트가 됐다. 

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 원화 약세는 수입 물품 환산 가격을 높여 물가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 한은도 오는 24일 6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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