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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날 기념식 1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김무식 기자  |  rose099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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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6  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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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날 기념식이 서대문형무소 옥사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1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날이다.

올해 기념식은 정부기념식 최초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서대문형무소 옥사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후손, 학생, 정부 주요 인사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대문형무소는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투옥된 역사적 현장이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주제인 나의 길 새로운 길은 윤동주 시인이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의지를 표현한 시, 새로운 길에서 인용해 선정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선열의 말씀 낭독, 주제 공연,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헌정 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이어진다.

공연은 광복을 맞은 1945년 조국 땅에서 처음 거행된 순국선열추념대회에서 정인보 선생이 낭독하고 김구 선생이 배례한 추념문을 성우 김기현의 영상 해설과 용수를 쓴 독립투사들이 감방에 갇히며 올드 랭 사인 애국가를 부르는 재연극이다.

올드 랭 사인은 스코틀랜드 민요로, 1896년 11월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올드 랭 사인 선율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서 합창한 이후,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국가처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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