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당 이경희 대표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경희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에 분향·헌화한 뒤 故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분단과 분열이 아니라 통일과 합치가 있는 대한민국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 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통일한국당 공보실 관계자는 "이날 참배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 헌신한 애국선열에 감사를 표하고, 그 뜻을 계승해 국민통합과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의지를 다진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3 새해에는 사회 갈등 및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0여 년 분단의 장벽을 걷어내어 미래 세대들이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며 대륙으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