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다.

대형 손해보험 5사가 내달 말부터 일제히 자동차 보험료를 내린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내달 25일 책임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2.5%를 인하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내달 말에 2% 정도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기 시작하면 중소형 손해보험사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손해보험 중소형사인 롯데손해보험은 제일 먼저 지난 1일 개인용 자동차보험 책임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 내린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4∼5월 자동차 보험료를 1.2∼1.3% 인하했다. 이후 고물가에 따른 고객의 경제적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뜻에서 올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