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19개 외국어로 소통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어를 잘 몰라도 카카오톡만으로 현지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영어와 일본어를 비롯해 19개 언어를 번역해주는 기능을 카카오톡 서비스에 시범 도입했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카카오톡 새해 첫 업데이트를 통해 iOS 버전에 말풍선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누르고 번역 기능을 클릭하면 영어, 일본어를 비롯해 19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다. 아직 정식 기능은 아니다. 더보기 탭의 실험실에서 말풍선 번역 기능 실행 후 사용할 수 있다. 

외국인과 카카오톡으로 소통할 때 번역앱을 오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에 번역 기능이 시범적으로 추가되면서 그동안 해외 진출에 걸림돌로 지적됐던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