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낡은 관행을 자유롭고 공정하게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순위 8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단을 만나 “올림픽은 감동의 행사이고, 여러분은 멋진 주인공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윤 대통령은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한 안세영을 만나 악수했고, “낡은 관행들은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및 지도자, 가족들을 만나 만찬을 함께하고 선수 모두에게 ‘국민 메달’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양궁의 여자 단체전 10연패는 역사상 안 깨질 것”이라며 “다음에 11연패를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해 선수단의 박수를 받았다.

윤 대통령이 남자 양궁 김우진의 개인전 금메달 순간에 대해 “저도 마지막에 슛오프 할 때에는 의자에서 도저히 앉아서 볼 수가 없어서”라고 언급하자 선수단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행사에는 파리 현지에 파견돼 도시락을 만든 조리사들,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 현지 합동 순찰에 나섰던 경찰관까지 2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