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참모진 줄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 출마자는 이달 25일을 전후해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충청남도지사로 문대림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은 제주도지사, 오중기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상북도지사에 도전한다.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하는 행정관을 포함하면 모두 10여명이 청와대를 그만두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출범 뒤 청와대 조직을 개편해 운영해 보니 어떤 곳은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부족하고, 어떤 곳은 다른 부서와 중복되는 일이 있는 등 보완할 부분이 있어 일부 개편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수현 대변인의 후임자로는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고민정 부대변인 중에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용섭 전 의원이 광주시장에 출마하게 될 경우 후임자를 새롭게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