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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위협하는 정치테러 '용납' 안돼
강대일  |  hykk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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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08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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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러는 자유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중대범죄다. 

우리 헌법 역시 선거를 통해 다양한 사회구성원에게 동등한 권리행사를 보장하고, 투쟁과 폭력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성숙한 시민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일정 중에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아 목 부위를 다쳐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수술 예후가 좋아서 많이 회복돼 가고 있다니 다행이다. 이 대표의 피습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어서 여야할 것 없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생각이 다른 상대에 대한 물리적 폭력은 어떤 형태로도,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는 용납될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행위이다. 철저히 수사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마땅하다. 수십 명이 모인 자리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만으로 극악한 행위다. 

범인은 한 달 전에도 부산 민주당 행사장에 나타났었고, 인터넷으로 흉기를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수사당국은 범행동기는 물론 배후 여부까지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수술 이후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한다.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목 부위에 1.4센티미터가량 칼에 찔린 자상이 있었고, 많은 양의 피떡이 고여있었다"면서 "찢어진 내경정맥을 1차 봉합해 혈관 재건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혈관 재건술은 난이도가 높아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술 후 경과에 대해선 다행히 잘 회복되고 있어서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이송됐고 그 후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은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범인으로부터 ‘죽이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범인은 구속됐다. 

정당 가입 사실에 대한 확인도 진행 중이다. 신속하고 투명한 수사와 진상 공개도 중요하다. 

이미 인터넷 포털이나 SNS에는 음모론과 배후설 등 온갖 자극적인 주장들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권 세력이 배후라는 주장에서부터 서울대병원으로의 이송과 이 대표의 각종 재판 지연 등과 관련된 악성 루머까지 판치고 있는 지경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사건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규탄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윤희석 선임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현재 각종 음모론이 유포되고 사회적 갈등이 조장되고 있는 혼란스럽기 짝이 없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은 지금의 상황을 엄중히 직시하며 모든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여야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 글도 인터넷에 올라오는 등 모방범죄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심지어 그는 대통령을 향한 억지 주장을 끌어와 국민을 선동하려는 시도는 혐오와 갈등을 다시금 조장하겠다는 또 다른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만약 그의 지적대로 분명한 실체가 있다면 그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저급한 시도임이 분명하다.

고려대 이내영 교수 같은 이는 “극한의 좌우 갈등 속에 테러 집단까지 횡행했던 해방 정국이 겹친다"고 했다. 그는 이제 그런 정치테러가 허용되지 않는 법치가 작동하긴 하지만 분위기는 비슷한 것 같다며 상대를 타도할 대상으로 악마화하며 혐오.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가 이런 비극적 상황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명지대 신율 교수도 한국은 외국에 비해 정치를 사람 중심으로 바라보는 현상이 강하다며 추종하는 정치인의 반대쪽에 있는 상대방을 악으로 보고 제거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치적 상대를 절멸시켜야 하는 악하고 추한 존재로 바라보고, 여기에 여야 정치권이 쏟아내는 가짜뉴스, 음모론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야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지지자 일부가 극단적, 맹목적 성향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타협과 협력의 노력이 절실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권의 여야는 이런 류의 저급한‘증악 소동’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정치권의 흙탕물을 맑은 청정수로 바꿔야 하는 책무가 그들에게 지워져 있다.

류근찬

통일이답이다국민운동본부 상임고문

제 17대, 18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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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220.118.166.49)
안녕하십니까? 근래 마음에 드는 글을 읽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새해 뜻하시는 바,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4-01-08 19:01:17)
김대호
(220.118.166.49)
본부장님 아직 옛날 사진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01-08 18:28:03)
조동우
(220.118.166.49)
존경하는 의원님 잘 읽어습니다. 맞고요, 맞습니다. .....언제적 ,,,사진을......
(2024-01-08 18:25:1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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