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늘푸른한국당은 이재오 대표와 당직자 및 당원들이 모여서, 자유한국당과 통합하고 당을 해산하기로 하였다.

이재오 당 대표는 늘푸른한국당을 해산하고 12일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다. 이 대표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을 떠난지 2년여 만에 복당하게 되었다.

특히 이 대표는 "나라가 총체적 위기상황이어서 정권을 균형있게 견제할 정치세력의 결집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당을 고집하는 것이 기득권유지와 종파주의에 매몰되는 것으로 비치기 때문에 국가발전과 정치혁신에 도움이 되고자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늘푸른한국당 지도부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갖는다. 전국 17개 시도당의 4만 여명의 당원도 함께 입당할 예정이다.

작년 1월 창당한 늘푸른한국당은 이재오, 최병국 전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탈당하여 만든 전국 정당이다.

MB의 복심인 이 대표는 15·16·17·18·19대 5선 국회의원이며 특임장관을 역임하였다.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