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정치개혁과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대중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MB 정권에 환멸을 느끼고 있던 대중들은 새로운 정치를 희망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당시 지지율이 5%인 박원순 변호사에게 서울시장 후보자리를 양보하였다. 대한민국 정치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보를 몸소 실천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성정치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하여 바른미래당의 박주선 공동대표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로선 가능성이 50%는 넘었다"며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안 전 대표 역시 당과 당원이 원하면 출마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출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 전 대표는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큰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다 해도 구청장도 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혹평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