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을 민주적·능률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주민 당사자의 투표로 지역의 동량을 선출하는 7회 지방선거가 돌아왔습니다.

부정선거와 부정한 인사, 부정한 축재로 임기를 마치지 못한 수많은 엉터리 동량을 배출하고, 정당은 부당한 공천제를 도입하여 혈연·학연·지연·돈으로 선거를 치르며 환호하고 동원된 당원을 현혹하여 당선의 탐욕을 채우기에 혈안이 되었고 정당의 모습을 쇄신하지 않고 말로만 지역민의 동량임을 자처하며 치룬 지난 지방선거를 보면서 혈연·학연·지연·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의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할 후보, 공정하고 깨끗한 후보를 찾고자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후보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따스하고 화합하며 인자하고 사랑하는 온화자애(溫和慈愛)한 인(仁)의 이치를 아는 후보, 결단하고 제어하며 마름질 잘하고 나누는 단제재할(斷制裁割)할 의(義)의 이치를 아는 후보, 공손하고 삼가며 눌러주고 마디마디 잡아주는 공경준절(恭敬撙節)의 예(禮)의 이치를 아는 후보, 나누어 구별하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분별시비(分別是非)인 지(智)의 이치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 이상 네 가지 이치만 깨우치면 천하를 감쌀 수 있고 부모님(가정)도 제대로 섬긴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인물이라면 아마도 대통령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조금 양보해서 이런 후보라면 어떨까요?

남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으로 남의 불행에 눈물을 조금이라도 흘려줄 사람,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할 줄 알면서 남이 잘못함을 미워할 줄 아는 사람, 윗사람과 이웃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교도소에 갈 일도 없고 미투(MEE TOO)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바로 그런 사람, ‘인의예지’ 후보를 추천합니다.

주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 해결책을 고민하여 의회에 소속될 때(당선) 제도적으로 바꾸어 낼 사람입니다.

‘정치는 국민의 고통을 가슴과 행동으로 풀어내는 예술’이란 단어에 심취한 사람입니다.

당선되어도 在上位不陵下(재상위불능하) 윗자리에서 아래를 업신여기지 아니할 사람이며, 在下位不援上(재하위불원상) 아랫자리에서 위를 붙잡지 아니할 사람입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 후보는 우리를 넘어 우리의 자녀와 후손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원한 후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