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대한민국 추진회의(법제운영분과이사장 민병홍, 대외협력분과이사장 강구현, 국토계획분과이사장 장수수, 이하 완대추)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추위)가 공천심사를 방기하고 공천권력을 행사했다며 부산시당 공추위를 비판하였다.

완대추 관계자는 “부산시당 공추위는 출범초기부터 오만과 독선의 조짐이 보이더니 결국 겸손과 존중, 그리고 공정과 엄정, 덕형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까지 무너뜨리고 말았다”며 특히 “부산시당 공추위는 4월 8일 12시05분 기초단체장 16곳중 9곳을 단수로, 3곳은 계속심사로, 4곳을 2인 경선으로 발표하였는데 대통령 지지도가 70%를 상회하고 정당지지도가 50%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후보가 넘쳐나는데도 50%가 넘는 지역의 기초단체장을 단수공천이라니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완대추는 부산시당 공추위에 다음과 같이 요청했다.

첫째, 공천권력 행사를 취소하고 공천심사를 하라

2018년 3월 23일 부산시당 공천심사위원회의의 ’새로운 인물로 부산을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발언은 출범초기부터 공심위원장의 공천권력욕이 묻어 있었던 것이다.

공천심사는 정체성 15점, 정당기여도 10점, 도덕성 15점, 의정활동능력 15점, 도합 55점, 평가는 서류심사로 하고 면접점수 15점을 반영하여 최상위, 최하위 심사점수를 제외한 평균점수로 등위를 매겨 상위 1-2인이나 2-3인을 압축하는 것이며, 20점의 현저한 우열이 있을 경우 단수추천을 하는 것으로 공심위의 임무는 여기까지 이다.

이후, 시당위원장의 승인을 거쳐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의 모바일이나 전화여론조사 경선을 통하여 승자를 결정하고 당대표의 승인으로 최종 후보가 되는 것을 공심위의 업무인양 호도한 것이다. 공심위는 출발초기에 공천확정이란 자구를 사용한 것부터 공천심사가 아닌 공천권력행사를 한 것으로 2018년 4월 8일 발표한 공심위 결과를 취소하고, 공심위 재구성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공천심사의 미숙함에서 벗어나라

전자에 언급한 사례를 볼 때 부산시당의 공천과정을 전면 재조사하여야 한다.

부산시당의 16개 기초단체지역구중 기장군의 예를 들어보면 정체성, 정당기여도, 도덕성, 의정활동능력에서 우열이 들어나고 경선점수에서도 10% 가산점을 소유한 최상위 후보를 경선에서 탈락시켜 버렸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기준을 말씀드리면 본인이 2008년부터 꾸준히 중앙당에 제시한 가칭 자가공천제도와 거의 유사하여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기준 심사는 정치인이 아닌 고등학생이 채점을 해도 부산시당보다 정확하기에 공천심사 채점표를 공개하기를 강력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