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본선에 진출할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시장·군수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이 22∼23일 이틀간 진행된다.

전남도당은 전남 2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단수공천과 보류 지역을 제외한 11곳에서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 50%로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이 가운데 현직단체장과 일대 일 구도로 박빙승부가 예상되는 순천시와 나주시, 강진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시장 선거는 4년 전 본선에서 맞붙었던 두 후보가 이번에는 민주당 경선 길목에서 만났다. 현직 시장과 농민운동 출신의 정치신인이 맞붙는 나주시장 경선도 초미의 관심사다. 강진군수 경선은 3선에 도전하는 강진원 예비후보와 여수부시장 출신의 이승옥 예비후보간 예측불허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밖에 담양군수 최화삼·최형식·박균조, 함평군수 김성호·김성모·박래옥, 구례군수 김순호·최성현·이창호, 장흥군수 박병동·김성, 해남군수 이길운·김석원·윤재갑, 진도군수 이동진·박인환·주선종, 무안군수 정영덕·홍금표·김산·이동진, 여수시장 김유화·권세도·주철현, 장성군수 김수공·윤시석, 영광군수 김준성·이동권 등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또한 경선보류 지역으로 분류했던 목포시장 경선을 21일 김종식·김한창·조요한·최기동 후보로 확정,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조만간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