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음식폐기물환경연구원(이사장 민병홍) 창립대회가 12일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홍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음식폐기물연구원은 정부지원을 지양하고 구성원들의 자비로 ▲주민부담 및 국가손실의 각인시키기 대국민홍보활동 ▲냉장고 관리카드. 물품구매카드 배포 ▲반찬 덜어먹기 대국민홍보활동(가정.식당) ▲소금덜먹기 대국민홍보활동(가정.식당) ▲분리배출(엽채류,육류/곡류.분식류)대국민홍보활동(가정.식당) ▲배출방법의 연구 및 개발 ▲처리시스템의 연구 및 개발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 폐기물학과 신설 등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병홍 이사장은 “먹지 않고 그냥 버려지는 음식물 금액이 연 11조원이며 이를 처리하는데 낭비되는 금액이 연간 7조원에 이르고, 처리 및 재활용하는 시설비용이 20조원에 달한다”며 “이로 인해 엄청난 국고가 낭비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런던협약에 의해 해양투기가 금지돼 육상에서 처리함에 있어 부패되어 재활용하지 못하는 음식폐기물은 매립될 수밖에 없어 국토를 지속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며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파생되는 제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쓰레기 배출관련 대국민 홍보활동’과 국고 절감을 위한 연구 및 기기 개발을 비롯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음식 폐기물학과 신설 추진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